반응형 설화(미스터리)4 수암 박지화 임진왜란 속 고결한 선택 박지화는 1513년(조선 중종 8년)에 태어나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까지 활동하던 학자다. 본관은 정선이며 호는 수암이다. 그는 생애 마지막 수암유고와 사례집설을 남긴 것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마 김인경의 만사(죽음을 기리는 시)를 지었을 당시 시인 정지승은 박지화에 대해 평가하기를 가문의 지위는 낮으나 문장의 지위는 가장 높다고 평가했을만큼 글을 잘쓰는 인물이었다. 박지화는 조선 중기 중종 인종 명종 선조의 네 임금을 거치기도 했으며 유학 도가 불교 세가지 학문을 아주 깊게 연구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특히 예서에 해박하였는데 예서는 유교의 경전 중 하나로써 예의와 의례에 관한 규범을 기록한 책을 의미한다. 평소 생애의 반은 유랑으로 보내고 반은 학문탐구.. 설화(미스터리) 2024. 10. 16. 더보기 ›› [한국에 사는 괴물] 갑산괴, 나라에 어지러운 일이 일어날때 나타나는 나라에 어지러운 일이 생길때 등장하는 괴물로 일식과 함께 나타난다. 함경남도에 위치한 갑산에 한번 등장했다는 기록이 있다.갑산괴 설화 갑산괴는 연려실기술 15권에 짧게 실려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알려진 한국에 사는 괴물이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16년 재미 11월 1일에 일식이 일어났다. 그와 함께 갑산에 괴물이 등장했는데 눈은 부릅뜨고 이빨은 톱니와 같았으며 머리카락은 산발인채 흐트러져 있었다. 괴물의 왼손은 활을 쥐고 오른손은 불을 쥐고 있었는데 이를 기이하게 여긴 고을은 군사를 파견하여 북을 치고 활을 쏘며 물러가기를 소원하였다. 갑산괴의 충격이 어찌나 컸던지 갑산괴를 쫓기 위한 주문과 염원이 담긴 글을 허봉이라는 사람이 귀양 중에 글을 짓기도 했다. 수암 박지화는 이 사실을 .. 설화(미스터리) 2024. 10. 15. 더보기 ›› [한국에 사는 괴물] 반쪽이(감돌이)에 대한 이야기 조선민담집에 따르면, 어느 부인이 나이가 마흔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다 .... 부인이 어느날 반 쪽의 감을 먹었는데 눈, 팔, 다리 등 모두 하나뿐인 반쪽인간을 낳게 되었다.반쪽이 (감돌이)의 설화 어느 부인이 나이가 마흔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다고 한다. 부인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슬퍼했는데 어느날 이상한 감장수가 동네 어귀를 지나던 도중에 슬퍼하면서 탄식하는 부인의 목소리를 들었다. "부인 계시오?"",,,네""왜 이리 슬퍼하는 것이오?""지나가는 나그네에 초면에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이리도 슬퍼하는 것입니다" 감장수는 한참을 고민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감을 하나 내어주며 이야기 했다. "이 감을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소이다" 가뜩이나 커다란 슬픔에 잠겨 .. 설화(미스터리) 2024. 10. 15. 더보기 ›› [한국에 사는 괴물] 요괴 vs 괴물 요괴 =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존재 괴물 = 인간이 아닌 기이하고 신기하게 생긴 존재 한국과 일본 모두 샤머니즘적 세계관을 공유했지만, 두 나라에서 초자연적 존재를 대하는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한국에서는 주로 '괴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인간이 아닌 기이하고 신기한 존재를 설명하며, 이러한 존재들은 주로 원한이나 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일본에서는 '요괴'라는 단어가 더 흔하게 사용되는데, 이는 일본의 정령신화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일본의 요괴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이름이 붙여진 존재들로, 신비롭고 기이한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영화 [[ 파묘 ]]에서도 언급되듯, 일본 귀신은 원한을 풀기 위해 사람을 죽이거나 해를 끼치는 등 공격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설화(미스터리) 2024. 10. 15.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